문화

대구시향, 한여름 밤의 야외‘파크 콘서트’

대구도깨비 뉴스 2010. 7. 5. 19:24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무더위로 지친 대구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야외 ‘파크 콘서트’ 가 오는 15일 저녁 8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엄숙한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 공원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공연은 대중적인 분위기의 팝스 콘서트(pops concert)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황해랑 부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 날 공연은 클래식 외에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 삽입곡, 팝송, 재즈, 뮤지컬 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특히 이번 공연의 협연에 나서는 가스펠 가수 소향은 깊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영화‘타이타닉’의 주제곡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들려줄 예정이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도 불리는 소향은 KBS 열린 음악회, SBS 스타킹 등 국내 방송을 비롯해 해외 18개국의 수많은 공연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울러 뉴욕 재즈 페스티벌, 대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수의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섹소폰 연주자 이상직의 협연까지 예정돼 있어 그가 들려주는 달콤한 재즈 선율이 여름밤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더해줄 전망이다.
평소 문화예술 공연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문화적 갈증 해소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파크 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 공연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사무국 (053)606-6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