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경북 여성 '추석명절 싫다'

대구도깨비 뉴스 2010. 9. 7. 06:00

명절은 여성에게는 오히려 큰부담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여성들 80%가 추석명절이 피곤하거나 싫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백화점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debec.co.kr)를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9월4일까지 605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힌 추석관련 설문조사 내용이다.
조사결과 추석 명절을 앞둔 느낌을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 419명은 ‘피곤하다’ 45%(187명), ‘걱정된다’ 20%(83명), ‘귀찮다’ 18%(77명) 등 부정적인 의견이 ‘즐겁다’ 9%(40명), ‘기대된다’ 5%(22명) 등 긍정적인 의견보다 많았다.
반면 남성 응답자 186명은 ‘기대된다’ 49%(91명), ‘즐겁다’ 24%(45명) 등 긍정적인 의견이 ‘피곤하다’ 16%(31명), ‘걱정된다’ 8%(15명) 등 부정적인 의견보다 많아 대조를 이뤘다.
추석을 맞이해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각종 선물 등의 경비 지출’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251명)였으며 ‘차례상 준비 등 힘든 노동’ 29%(178명),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잔소리’ 12%(70명), ‘연휴 후 업무로의 복귀’ 9%(53명)등이었다.
한편 추석 연휴 때 계획하고 있는것을 묻는 질문에는‘고향방문’이 62%(376명)로 가장 많았지만 ‘집에서 휴식’ 15%(89명), ‘국내/해외 여행’ 14%(85명) 등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휴식이나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도 다양하게 나와 변화된 명절 분위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