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1일 대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국제학교 문제, 서대구IC~성서IC 교통혼잡문제, SSM 문제 등 대구지역에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지적했다.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해, 경제교통위원회는 경제통상국에 대해, 건설환경위원회는 도시디자인총괄본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시 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지역에서 이슈가 됐던 사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박돈규 의원은 "최근 개통된 서대구IC~성서IC 도시고속도로가 잘못된 설계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성서공단을 비롯해 대구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오철환 의원은 "대구국제학교의 교사 불법 취업, 스쿨버스 이용료 과다, 급식비 등 여러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개교 전 투자하기로 한 200만불이 지금까지 투자되지 않고 있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박성태 의원도 "약속된 투자금이 투자 되지 못하는 등 대구국제학교 운영에 문제가 많다"면서 "근본적인 점검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일 의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SSM 간에 마찰이 있다.
소상공인과 대형할인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대구문학관을 건립한 이유, 대구야구장 문제, 생활체육 보조사업 회계검사 미흡 등이 지적됐으며 건설환경위원회에서는 디자인본부 인력충원, 대구시, 구·군의 특성을 살린 마라톤 코스, 간판 정비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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