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는 1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일본의 강진 피해발생에 따라 전체 실·국장들을 소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김 지사는 일본에 지진이 발생함 따라 도는 울릉도를 비롯한 지진관측소 23개소, 해일과 쓰나미에 대비한 동해안 일대의 72개소 비상경보시설에 대한 점검과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토록 지시했다.
도에는 포항, 경주시, 영덕, 울진, 울릉군 등 5개 시·군 해안지역에 지진·해일 경보사이렌이 7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동해안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도 경보통제소와, 해안선을 보유한 포항시 등 5개 시·군 에서 직접 지진·해일 경보사이렌을 전파하고,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방송과 대피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김 지사는 도내 소재한 일본기업들과 일본에 사는 경북도민회의 피해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지원할 수 있는 대책마련 등을 긴급히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회의 도중 구미에 있는 일본의 기업인 도레이새한과 아사히그라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피해상황 등을 자세히 묻고 위로를 하는 한편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주재하는 경북주재관에게 일본 현지의 자세한 상황과 경북도민회의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또 다른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보고하도록 긴급 지시를 내렸다.
특히 도가 재난대비에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즉각 긴급재난재해대책반을 가동하고,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요청 때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피해상황 파악과 대책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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