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담아 세계 무대 진출 기대 | ||||
2012년 행정안전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의 전국 5개 지방브랜드로 선정된 DIMF는 한국뮤지컬의 우수성을 국내·외 알리기 위해 창작뮤지컬 제작지원과 해외진출 모멘텀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딤프에서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0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딤프 초청작,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 특별대상, 서울 갈라콘서트 만석공연, 2012년 연말 중국 항저우와 닝보 공연 등 한류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시켰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중국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딤프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요 ‘아리랑’을 소재로 또 다시 창작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딤프는 민족음악 아리랑을 뮤지컬로 창작,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창조할 계획이다. 특히 ‘아리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우리민족의 한(恨)과 역사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만국공통의 정서를 공감하는 하나의 아이콘이다. 이러한 ‘아리랑’을 뮤지컬에 담아 표현하기에는 ‘아리랑’이 가진 의미가 워낙 광범위해 작품의 방향을 잡기에 많은 고뇌가 따랐다고 DIMF 관계자는 전했다. 수차례 기획회의를 거쳐 출발하게 된 뮤지컬 ‘아리랑-경성26년’은 신문물이 물밀듯 밀려오는 일제 치하의 1926년 경성을 배경으로 해 조선의 운명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민족주의 영화 ‘아리랑’을 찍는 춘사 나운규와 이들의 주변인물을 통해 이들이 시대의 격랑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뮤지컬 ‘아리랑-경성26년’은 ‘명성황후’, ‘영웅’ 등 대한민국 역사를 배경으로 제작된 뮤지컬의 뒤를 이어 세계에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 이지나, 작가·작곡에는 이지혜 등 최고 실력파 제작진이 뭉쳐 제작에 돌입한다. 오는 2월 서울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6~7월 국내초연과 함께 10~11월 국내·외 순회공연을 계획중이다. 강 신성일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라 막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뮤지컬 ‘투란도트’ 못지않은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시킬 것”이라 전했다. 뮤지컬 ‘아리랑-경성26년’의 오디션은 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14일 실기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뮤지컬 ‘아리랑-경성26년’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DIMF의 공식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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