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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일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먼저 새해를 맞아 음악축제 형식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음악 장르를 축제 형식으로 새롭게 만들어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립예술단의 앙상블 페스티벌과 어린이 합창 페스티벌, 대학음악제도 개최하며 국내외 신인 음악인 발굴과 대구 출신 예술인 시리즈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마련한다. 또 상주 예술단체(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도 올 한해 수준 높은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연중 무대에 올린다.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올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전시 핵심은 지역의 예술가들을 발굴해서 알리는데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화단의 뿌리를 알아보고 선후배 미술인들의 고리를 잇기 위한 기획 전시를 꾸준히 이어왔고 올해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오랜 세월 조명 받지 못한 우리 지역의 원로, 중견 선배 화가들을 발굴·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을 쇄신해서 개최한다. 이 밖에 청소년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일반인 대상 ‘예술아카데미’, 대구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원 직무 연수 프로그램’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진행한다. 박재환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새해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 각종 체험활동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