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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창의융합라운지’ 열어

대구도깨비 뉴스 2022. 4. 3. 18:53

 

[경안일보=손중모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전공 융합을 통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창의융합라운지’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 1층에 마련된‘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자율학습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다목적 혁신 공간으로 2022학년도 개강과 함께 학생들에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답답하고 폐쇄적인 독서실 형태의 학습 공간에서 학생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인문학과 타 학문을 연결하는 소통, 협업, 창작을 위한 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119평(393.35㎡)의 대규모 공간 속에 ▲세미나존 ▲멀티미디어존 ▲북카페존 ▲정보검색존 ▲휴게존 등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종 국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별학습 공간(늘품나래실)도 마련되어 있다.

'세미나존’은 프로젝트 활동이나 팀스터디 등 학생들의 소규모 그룹 활동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존’은 대형 모니터와 프로젝터, 휴게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영화 감상이나 소규모의 특강과 행사가 가능한 곳이다.

‘북카페존’은 인문학 교수들이 선정한 교양서를 비치하고 대형 책상에 앉아서 자유로운 독서활동과 토론이 가능한 곳으로 꾸몄다. ‘정보검색존’은 노트북 및 IT 기기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책상과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휴게존’은 주방을 갖춘 카페형 공간으로 외부의 자연을 감상하며 혼자서 책을 읽거나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소규모 행사와 리셉션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이 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국제학대학과 사범대학에서 운영하는 2개 특성화 사업부의 모든 프로그램이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교수-학생 공동 연구 프로그램과 인문역량 학습동아리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세미나존을 활용해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 UCC 공모전은 멀티미디어존을 활용하여 성과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1학년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멘토링이나 독서 클럽은 북카페존이나 휴게존을 활용하여 소통과 협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 

계명대는 지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공간을 구축했다. 

학습자 참여형 수업을 위한 액티브러닝 강의실과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 강의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기술 실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3기의 교육용 로봇을 갖춘‘KAROL 로봇실험실’과 미래 자동차 실험실습을 위한 ‘자동차 실습랩’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설은 교내뿐만 아니라 초·중등학교와 기업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숙 교육혁신처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융합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2019에 K-Cloud College(전공 융합 특성화 단과대학)를 설립하고, 31개의 융합전공과 13개의 융합전공 특성화 사업부 운영에 많은 노력과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의 모든 공간은 기존의 폐쇄형, 독립적 공간에서 개방과 공유형으로 전환함으로써 대학 혁신과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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