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H 대경본부, 올해 1만1천호 이상 임대주택 공급

대구도깨비 뉴스 2021. 3. 24. 21:19
[경안일보=손중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도 국민임대를 포함한 1만1천호 이상의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임대주택 신규공급 물량은 5천590호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크게 늘었으며 전세 및 매입임대주택 공급도 5,811호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 내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 신규 공급의 경우 국민임대 입주대상은 3월말 경산하양 등 5개 단지 2천568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3개 단지 5천590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60% 이상의 물량이 행복주택인 가운데 일부단지는 여러 유형이 결합된 소셜믹스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세임대주택의 대구경북지역 공급물량은 약 2천600호이며, 입주유형 중 신혼부부Ⅰ은 수시모집제도가 도입돼 올 연말까지 LH 청약센터에서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등이 입주 가능하다.
신혼부부Ⅱ유형은 기존 신혼부부Ⅰ유형 대비 소득기준을 완화했으며, 지원한도액은 대구시 1억6천만, 기타 경북지역 1억3천만원으로, 이달 중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도심 내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LH가 매입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도 3천183호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 주택 및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숙사형 주택공급도 최초로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주택매입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3천888호로 늘렸다.
총 매입비용 6천616억여원을 투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으로 2천472호를 매입하고, 민간매입약정사업으로 1천416호를 매입한다.
신규 입주지원도 강화한다. 1월 안동운흥 행복주택 200호 입주를 시작으로 올 한해 임대주택 9개 단지 1천283호에 대한 신규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에 대해 입주안내문 발송, 입주자 사전방문행사, 입주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이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신속히 개소해 단지 커뮤니티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말 기준 대구경북 권역내 LH 임대주택 관리물량이 11만호를 넘어섰다”며, “11만호 임대주택 플랫폼을 활용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함께 고품질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