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복합혁신센터 착공 ‘첫 삽’
[경안일보=손중모 기자]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대구혁신도시 내 동구 각산동 1174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 및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에 부족한 정주인프라 시설과 창업 공간 마련,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지역정착과 인근 지역융화 및 상생발전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중심점 역할을 하고자 건립하게 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센터건립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과 두 차례 주민설명회(2019.1월, 5월)를 거쳐 문화시설 확충 및 도서관과 수영장을 반영했고,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보육·돌봄 시설을 갖춘 혁신도시만의 특화된 시설을 구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밀착형 복합혁신센터가 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건물 외관은 기품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교육·문화도시에 걸맞은 책장을 형상화했으며,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서며 지상1층에는 수영장, 키즈북가페/영유아놀이방, 갤러리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창업공간, 문화공간, 사무실, 매점 등이, 지상3층에는도서관)이 조성된다.
이번에 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 시즌 2를 맞아 정주인프라 개선과 창업공간 조성 등 2가지 분야에 있어 혁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혁신도시에 사람들이 모이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인 복합혁신센터 건립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