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 TEAM 이륜차 합동 단속 실시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7일 중구 관내 ‘북성로 대구은행네거리’ 등 2개소에서 교통외근, 싸이카, 기동대와 함께 이륜차량 불법 운행,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TEAM 이륜차 합동 단속'을 진행했다.
2021년 1월~8월말까지 중구 관내 인피 교통사고 402건중 38건(9.4%)이 이륜차량으로 발생했고, 지난 해 교통사망사고 발생 8건 중 이륜차 사망사고가 4건이나 발생, 2020년 전체 사망사고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문화 발달로 이륜차 운행이 급증, 이륜차 교통법규위반(신호위반, 통행구분위반, 중침, 보도주행 등)이 계속증가해, 보도 위의 보행자 뿐만이 아니라 차량 운전자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고, 이륜차의 상당수가 등록번호판을 식별 곤란하게 하거나 미부착 상태로 불법 운행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교통무질서 행위를 바로 잡고자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신호위반·중침·보도통행 등 중요 교통법규위반과 이륜차의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미부착, 번호판가림 등), 자동차손해배장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위반사항을 주 단속 대상으로 삼아 합동근무를 실시해 2시간만에 신호위반 등 주요 교통법규위반 21건을 단속했다.
중부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 싸이카까지 동원하여 불시에 집중단속을 해나갈 계획이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이 계속되어 배달음식, 퀵서비스 등 이륜차 운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중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