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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 합류부 교통혼잡 개선 추진

대구도깨비 뉴스 2021. 11. 3. 20:58

 

[경안일보=손중모 기자] 대구시는 상습적인 교통혼잡 구역인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 합류부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새 진출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남대구IC구간은 지난 2011년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분리 사용하면서부터 도로용량의 부족과 일평균 17만대, 최대 21만대의 과도한 교통량이 집중돼 도시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이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가 서대구IC 합류부의 교통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서대구IC 합류부 진입차로 부족에 따른 병목현상과 서대구TG 진출차량이 새방골 진출로로 진출하기 위해 1차로에서 4차로로 차로를 변경함에 따라 도시고속도로 본선 통행차량과의 엇갈림 발생으로 교통혼잡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방골 진출로 차량대기행렬이 1.2km 발생해 도시고속도로 본선통행 차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도시고속도로에서 새방골로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12분 정도로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서대구IC 합류부 교통현황 및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들이 도시고속도로로 들어오지 않고 주변 주거지역 및 공단지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출로를 신설할 경우, 서대구IC 합류구간의 차량 엇갈림이 67% 감소, 평균통행속도가 8km/h에서 22km/h로 개선되며, 도시고속도로를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7분 30초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도시고속도로 본선에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새방골 진출로 차량대기 행렬길이는 1.2km에서 60m로 크게 감소해 도시고속도로의 본선의 통행속도가 약 15km/h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IC 주변은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이용자들의 통행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