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예정자 ‘100% 취업’성공
[경안일보=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내년 졸업예정자 40명의 일본 취업길이 다시 열렸다
1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졸업예정자 40명 전원이 일본 IT기업으로부터 채용 확정 통보를 받았다.
글로벌 IT기업인 소프트뱅크 1명을 비롯해 교세라 등 대기업 회사에 11명이 합격했다. 중견기업·벤처기업 등에도 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내 경기 침체와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 연장으로 일본 취업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일본IT기업주문반 100% 채용 확정은 그동안 영진전문대가 일본 취업을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규 취업처 발굴로 JRCS(조선소) 등 6개 회사에 15명이나 합격했다.
특히 일본IT기업주문반은 내년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06명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일본 IT분야로 진출시키며 일본 IT분야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정영철 지도 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일본 취업시장 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 일종의 위기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한일 간 이동이 불가능해 짐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온라인 면접 대비 영상면접 준비, 동계방학 일본 원어민과 1대1 온라인 일본어 캠프,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취업처 발굴을 적극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2년간(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 해외취업 1위를 달리고 있다.
2019년 졸업자만 해도 109명이 해외 기업에 입사했으며 2019년까지 5년간 해외 취업자는 603명(교육부 정보공시)에 이른다. 이들 중 다수는 일본에 취업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