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구미운전면허센터 개소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구미 및 인근지역 시민들의 운전면허취득 편의 제고를 위해 경북 구미시 산동읍에 위치한 경운대 2호관에 도시형 시험장인 구미운전면허센터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구미시는 연간 6천여 명의 운전면허취득자를 배출하는 면허취득 수요가 높은 도시지만, 운전면허시험장은 대구‧문경에 위치하고 있어 구미지역 응시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로교통공단과 구미시가 올해 4월부터 시민들의 편리한 운전면허시험 응시 방안을 모색하던 중, 경운대학교에서 강의실을 제공하겠다고 나섰고 지난 10월 민‧관‧학 3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돼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구미운전면허센터에는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PC 학과시험장과 응시 전 교통안전교육장 그리고 원서접수와 연습면허발급이 가능한 민원실을 갖추고 있다.
학과시험 접수는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1월 중에는 월~금요일 운영하고, 2월부터는 응시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므로 방문 전에 반드시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 또는 대구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야한다.
구미운전면허센터의 실제 운영을 맡은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노유진 단장은 “구미운전면허센터 개소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는 구미 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교통공단은 보다 편리한 운전면허 행정 서비스를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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