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지방보훈청, 오늘 3·8만세운동 재현행사 진행
대구도깨비 뉴스
2022. 3. 7. 21:13
[경안일보=손중모기자]대구 최초 독립만세운동인 ‘3·8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대구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계성중고등학교가 주관해 8일 계성중학교 핸더슨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1절 정신을 이어받은, 대구 최초의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하여 애국심과 역사관 함양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특히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계성중고등학교가 행사의 주관을 맡아 대구시민들에게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당초에는 100여년전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출신학교·종교계, 일반시민들을 참여해 큰장입구(현, 서문시장)에서 달성군청(현, 대구백화점)까지 행진로를 따라 만세재현을 하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였으나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아쉽게도 올해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감사·계승하고자 MZ세대가 연출하는 ‘성악, 비보이 댄스, 3·1절 노래’의 기념공연과 당시 계성학교 아담스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등사한 역사적 사실을 재현한 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추진되며, 마지막으로 태극기로 조성된 교내행진로를 따라 만세재현 행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출처 : 경안일보(http://www.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