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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안전 컨설팅 실시

대구도깨비 뉴스 2022. 4. 26. 18:50

[경안일보=손중모기자] 경산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봉축행사에 대비해  26일‘환성사’에서 소방간부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촛불·전기·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에 예방하기 위해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 ▲바람이 강한 날 촛불, 연등사용 자제 ▲전구 연등 설치 시 단락·누전 예방을 위한 단독 전기콘센트 사용 강조 ▲ 사찰(문화재) 인접 수풀, 입목 제거 등 산불 연소 확산 방어선 구축 ▲문화재 경비인력 확보 등 감시 기능강화 당부 ▲장기간 직사광선 노출 소화기 전면교체 및 소화기 보관함 설치 안내 등이다.

권민호 예방총괄담당은 "화재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사찰 내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하는 등 인근 소방용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재 소방서장은 “문화재가 산림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화재에 매우 취약한 목조건축물인 전통사찰 13개소를 대상으로 5월 초부터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화재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