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예절교육 앞장서

 

대구동인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지니고 맑은 정서와 바른 인성을 갖게 하기 위해 ‘동인예절교실’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23일에는 동구청에서 지원하는 예절 교육 전문 강사 4명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학급별로 1시간씩 진행된 이번 예절 교육은 공수의 기본동작 및 실습, 동부학생3운동(고운 말 쓰기, 질서지키기, 청결생활실천)과 관련된 내용의 수업을 학생들의 학년성에 맞게 생동감 있는 교육방법으로 진행해 흥미를 높였다.

이 교육은 기초 이론과 시연을 통한 실천교육의 전개라는 측면에서 교육적 의의를 더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3학년 학생 113명이 2박 3일간 청학동 명륜 학당에서 실시하는 효·예절학교에 참여했으며, 5월에는 5학년 학생 130명이 중구청 주관의 대구향교생활예절교실에 참여했다.

예절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전통예절 교육을 받으니 훌륭한 조상의 얼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전통 공예와 전통 놀이 체험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호순 교장은 “동인예절 교실 운영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아울러 생활예절을 바르게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