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지역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19일오후 7시 병원 치유정원(외래 앞 광장)에서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 8군 군악대 보컬팀 초청연주회를 펼쳐 신나고 활기찬 한여름밤의 축제로 승화시켰다.
이날 펼쳐진 ‘대구시민, 환우와 함께하는 미 8군 군악대 초청 음악회’는 동산병원이 입원환우와 가족뿐 아니라 대구시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가족, 교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미8군 군악대 보컬밴드가 출연해 팝송, 재즈, 한국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아파트’ ‘남행열차’ ‘아리랑’ ‘손에 손잡고’ ‘만남’ 등 특히 귀에 익은 한국가요가 나올 땐 참석한 900여명의 입원환우와 가족, 대구시민들 모두 함께 열창하는 등 뜨거운 한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동산병원은 미 8군 군악대 음악회와 더불어 특별순서로 렛츠 매직의 마술공연과 정신과 정철호 교수의 협연도 마련하여 더위에 지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권배 동산병원장은 “우리병원이 미군과 그 가족들의 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면서 년간 6천여명의 외국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음악회는 미군에서 대구지역 시민들과 환우들을 위해 행복한 엔돌핀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음악회를 통해 참석한 시민들과 환우들이 대구의 폭염과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8군 군악대는 56명의 전문적인 음악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군에게 음악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군악대는 한반도와 아시아 전역을 돌며 음악을 선보이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콘서트 밴드와 함께 재즈 밴드, 보컬 콤보, 솔로 피아노 등 다양한 연주팀이 있다.
이날 손수상 동산의료원장은 음악회를 마련해준 군악대에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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