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2010년 새해 첫 바겐세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3%의 신장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지난 8일부터 24일 까지 17일간에 걸쳐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에서 동시 실시된 이번 새해 첫 바겐세일은, 뚝 떨어진 기온 덕에 객단가가 높은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띠었다.
새해 첫 세일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강해 세일 참여율이 높고 폭도 컸던 것이 매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온으로 겨울 같지 않았던 작년과는 달리 세일 시작과 함께 한파가 몰아치면서 겨울의류를 대표하는 모피, 코트, 점퍼, 패딩 등 주요 품목의 판매가 신장했다.
또한 전열기, 전기장판 등 주요 난방용품과 모자, 부츠, 장갑 등 겨울철 관련 상품 또한 매출을 주도했다.
반면 야외 활동을 위한 스포츠의류, 등산의류, 등산화 등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매출이 전년 바겐세일 대비 보합세를 보여 겨울 시즌 상품 판매 강세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바겐세일은 통상적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해외명품 세일과 노세일 브랜드와 폴로, 빈폴 등 패밀리 브랜드의 시즌 오프(off)로 주요 인기 대형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전체적인 바겐세일 매출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해외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의 매출 호조로 잡화 파트의 매출이 23% 정도, 여성복 역시 19% 신장을 기록했다. 남성 의류의 경우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이 받쳐주면서 3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마케팅총괄실 구승본 실장은 “세일 초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고단가 겨울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며 “새해 첫 바겐세일 매출의 상승세를 이어지는 설날 행사에 총력을 기울여 매출 신장을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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