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최고의 미용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대구보건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 2학년 김진현(24), 박소미(20)씨의 공통된 소감이다.
이들은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내린 ‘2010 국제미용올림픽 기능경기대회’대학부 헤어 트랜드커트 부문과 네일 화이트팁오버레이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부문에서 20개 세부종목으로 나누어 열렸으며 각 종목별로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대회로 열렸다.
헤어 트랜드커트 부문에서 대상을 김진현(24)씨의 작품은 뒷머리의 볼륨과 앞머리에 2번 컷트 한 입체감이 조화롭고 창의로우며 대학생이 구사하기 힘든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인문계 고교 시절 남자 헤어디자이너의 매력에 끌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용관련 학과에 진학한 김씨는 “많은 준비를 하고 처음으로 대회에 나가 큰상을 받았는데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가 되는 첫 걸음으로 삼겠다”며 “이제는 부모님께서도 적극 응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네일 화이트팁오버레이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박소미(20)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잡지를 보고 네일아트 세계에 빠져들었다.
부모님의 뜻으로 인문계 고교에 진학하고 담임선생님이 반대도 했지만 네일 학원을 다니면서 열심히 하는 박 씨를 말리지 못했다.
박 씨는 고 3때 전국고교생미용 경진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대학에 진학해서는 경상북도 도지사배 은상, 전국미용경진대회 금상,국제미용올림픽 기능경기대회 대상 등 10개 대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남성 모델 손톱위에 빼어난 광택을 살리고 균형감과 견고함을 표현,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
남성들의 손톱은 크고 거칠어 보통 실력으로는 잘 표현할 수 없는 점을 역 이용했다.
15명의 심사위원들이 다른 선수들보다 오래 심사하는 것을 보고 대상을 직감했다는 박씨는 “조그만 공간에 많은 것을 표현하는 네일 분야는 아직 개척할 분야가 많은 만큼 최고가 되어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다”며 “이미 고교 3학년인 여동생도 언니의 영향을 받아 네일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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