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소식

"병역,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대구도깨비 뉴스 2011. 12. 12. 21:11

대구·경북 병무청, 병역의무 자진 이행 풍토 조성

 

ⓒ (주) 경안일보

공정한 사회를 앞당기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병역이행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회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병역이행은 자신만의 의무이기 이전에 가족·사회·국가를 위한 가장 큰 헌신으로 숭고한 것이기에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 할 것이다.
병무청에서는 공정한 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주위로부터 존경 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병역의무를 자진 이행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는 병무행정
병역의무자 등 직·간접 이해관계자를 초청하거나 방문행사를 실시해 병무행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에 대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그림·글짓기 대회를 개최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애국심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구시 자유총연맹 안보교육에 병역이행 과정 안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관내 다문화가족을 징병검사장으로 초청해 신체검사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생활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병역의 중요성과 숭고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예비 병역의무자가 대다수인 각급대학 학보사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대학생들이 병무청에서 추진 중인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 운동에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여론 주도층인 관내 언론사 기자단을 초청해 병무청의 역할 및 주요업무 등을 소개해 병무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참석한 기자단으로 하여금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병무행정 발전 방안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변화된 병무행정 홍보를 위해 각급학교, 다중집합 장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기관자체 ‘병무행정 홍보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대 형성을 위한 민간협력 강화
공정한 병역이무이행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의 이해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병역명문가와 병역 이행자에 대한 실질적 우대방안으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여 대구경북지역 11개 중·대형 병/의원의 진료비 할인, 대구FC 프로축구·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단 등 스포츠 구단의 경기관람 할인, MMC 대구 만경관의 영화관람 할인, 대구 소재 놀이공원인 e-world와의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 이용료 할인, 기타 국·공립 시설 입장료 할인 등 병역 이행자에 대한 우대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달 말에는 대구시립예술단과의 공연료 할인 협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어 병역이행자에 대한 우대혜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 할 계획이다.

◆병역 이행자 자긍심 제고
병역 이행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핵심 사업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라 할 것이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금년도에 선정된 41가문을 포함하여 현재 136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어 있다.
병역명문가에 대하여는 병무청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게시하여 널리 알리고, 국·공립 시설 입장료와 병·의원 진료비 할인 등 다양한 우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 우대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병무청 최초로 병역명문가 가족 3명을 취업시킴으로써 병역 이행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학보지·다양한 기관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병역명문가 제도를 널리 알림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병역 이행자의 자긍심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방병무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자체 UCC 학습동아리에서는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애환과 역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립영화 ‘젊음의 향기’를 제작해 유튜브, 판도라 TV, 지방청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홍보함으로써 성실히 복무에 임하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에 대한 사회 일각의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역할도 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하고 있는 軍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보내기 행사를 추진, 국민들의 열렬한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접수된 편지·엽서 3,000여 통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군부대에 직접 전달함으로서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매주 실시되는 병력동원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 대하여는 훈련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 사람에게생일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모범예비군을 선발해 지방병무청장이 직접 표창함으로써 훈련참가 예비군들의 의욕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자진 병역이행 풍토조성
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는 질병을 치유해 현역병으로 자진 입대하는 병역의무자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 자랑스러운 얼굴 들’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통해 병역자진 이행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현역병입영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현역병입영문화제를 통해 입영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입영대상자에게는 자부심을 형성하고 가족들에게는 입영에 따른 부담을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세부 행사내용을 보면, 지역 예술 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가족 및 연인과 추억의 포토타임, 입영카페테리아, 영상편지쓰기 행사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입영문화에 대한 다양한 변화 조성으로 입영대상자 및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주위로부터 존경 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를 확대시키기 위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