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백화점 본점 ‘그랜드 오픈’

대구도깨비 뉴스 2012. 1. 8. 20:01

매장환경 업그레이드… 영업면적 확대, 잡화·여성 신규 브랜드 입점
젊은 감성 수용, 편안함 추구 ‘패션특화점’ 컨셉, 동성로 영패션 거듭
독일전문 피혁 종합 브랜드 ‘BREE’, 한국 첫 매장 오픈 ‘화제집중’

↑↑ 대구백화점 본점 ‘그랜드 오픈’

ⓒ 경안일보인터넷뉴스

대구백화점 본점이 6일 6개월간 진행된 증축공사를 마치고 매장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그랜드오픈했다.
이번 본점 그랜드오픈은 영업 면적을 확대해 선보이며 넓어진 매장은 잡화와 여성 위주의 신규 브랜드로 이루어졌다.
기존의 복잡했던 본점의 영업 매장이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하여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매장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본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으로 기존 영업면적보다 약 1,200㎡을 넓혀 총 1만 9,200㎡(약5,820평)으로 확장됐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젊은 감성을 수용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특화점’을 컨셉으로 정하고 강점 파트인 화장품, 핸드백, 영캐주얼 부분의 영업 면적 확대로 동성로 영패션 중심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왔다.
우선 지하 1층부터 지상4층까지 매장을 확대하였으며 신규 브랜드 23개와 새단장 브랜드 41개로 총 64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 또는 새단장하여 새롭게 고객을 맞을 채비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그랜드오픈을 통해 수입 핸드백 브랜드 등의 보강으로 기존 영타킷 대중 고객에서 럭셔리한 쇼핑을 추구하는 VIP 고객들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리뉴얼 이후에도 고객가치경영, 지역친화적 경영을 키워드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필요한 백화점이 되기 위해서 계층별, 연령별 적합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본점 그랜드 오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독일 전문 피혁 종합 브랜드『BREE』(브리)이다. BREE는 독일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로 1970년대 창업하여 현재까지 40년의 생산과 유통 경험이 많은 피혁 전문 종합 브랜드이다.
또한 유럽과 미주 그리고 홍콩, 싱가폴, 중국 상하이, 카타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 17개국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대구백화점에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첫 매장으로 대백 본점 1층에서 한국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BREE는 디자인, 가격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는 25~35세를 메인타켓으로 하고 실용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20~50대 연령대를 커버하는 패밀리형 브랜드이다.
여성핸드백, 남성핸드백, 여행구, 액세서리 등의 소품 등 풀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가격대는 독일 전통의 수입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핸드백이 20~70만원대, 남성핸드백이 20~80만원대, 여행구 20~30만원대, 소품 등이 10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본점 1층에는 질스튜어트, 하이코스, 게스, 록옵티컬, 갤러리어클락, The Watch 등 다양한 피혁 및 액세서리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본점 2층에서는 ‘탐스슈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내일을 위한 신발(SHOES FOR TOMORROW)’이라는 뜻을 담고있는 탐스슈즈는 투박한 모양에 평범한 천으로 만들어진 얼핏 보면 학생시절 신던 실내화 같은 디자인의 운동화다.
2006년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라는 미국 청년이 처음 선보인 이 신발은 아르헨티나의 민속화 알파르가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마이코스키는 이 신발의 제작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며 그곳의 많은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한 켤레가 팔릴때 마다 한 켤레를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에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다른 한 켤레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신발을 신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1:1 기부방식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탐스슈즈’는 품질과 착용감에 ‘착한 소비’라는 아이템까지 더해져 최근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본점 2층에는’탐스슈즈’외에도 창조적인 감성을 가진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소노비’,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의 패밀리 브랜드’키플링’등을 새롭게 오픈한다.
본점 5층에서는 랩(LAP)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1월 13일 오픈 예정)이다.
본점 5층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동성로 상권을 감안하여 퀄리티 높은 자체 제작 브랜드와 헐리웃 셀러브리티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멀티 스파형 브랜드’랩(LAP)’을 지역에서 최초로 13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본점 3층과 4층에서 여성의류 브랜드 잇미샤, 데코, 더틸버리, 오조크, 릴리젼 등 총 23개의 신규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여 여성 고객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백화점 본점 구인태 점장은”대구백화점 본점은 매장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패션전문백화점으로 새롭게 선보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밀착형 매장을 통한 지역내 최고의 쇼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