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계명대 동산의료원 ‘뇌전증 국제 심포지엄’ 개최

대구도깨비 뉴스 2012. 12. 10. 05:13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뇌전증(간질)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7일 태국, 일본 등 국제적 석학들이 모인 가운데‘뇌전증 국제 심포지엄’을 3층 마펫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뇌전증의 최신지견’, ‘뇌전증 발생 병소 절제 수술’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심도깊게 나누며, 특별히‘소아 뇌전증의 최근 수술치료’에 대한 특강도 이루어졌다. 

뇌전증수술을 주도해 온 뇌전증센터장 손은익 교수는 “오늘 심포지엄이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20년간 시행해 온 난치성 뇌전증 수술의 더 나은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뇌전증센터는 1992년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설되었으며, 1천건의 난치성 뇌전증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하여 세계적 수준의 수술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술 중 국소마취에 의한 각성 상태 하에서 대뇌피질 뇌파검사와 뇌기능을 지도화해 뇌전증 발생부위 탐색 및 뇌기능검사를 하는 뇌전증수술은 수술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며 부작용이 적어 전국 각지의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