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구가톨릭위(Wee)센터’ 열렸다

대구도깨비 뉴스 2013. 10. 31. 20:03

“마음 치유공간”… 위기학생 지원 전문성 갖춰

ⓒ 경안일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9일 ‘대구가톨릭위(Wee)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가톨릭위센터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및 타 대학병원들의 협약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학생의 진단과 치유를 위해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센터이다.
Wee센터의 “Wee”는 ‘We(우리들)+education(교육)+emotion (감성)’의 약자로 대구가톨릭위센터는 나(I)와 너(You)속에 우리(We)를 발견하여 감성과 사랑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부모 및 자녀, 또래 사이에서 겪는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통하며,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현재 수성구 35개교, 남구 27개교, 달성군 48개교 등 지역 110개 관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정서행동에 문제 있는 학생을 선별하여 정신적인 문제의 조기 발견과 사전에 예방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단-상담-치료’가 가능한 one-Stop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단위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웠던 위기학생들의 관리 및 지도를 지원하게 된다.
최태영 센터장은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 및 사례를 통해 지역 내 위기학생들의 치유와 적응에 기여할 것 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위센터는 기존 위센터와 달리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위센터로써 더욱 더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