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시행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에 지원해 3년간 유효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뇌졸중 전문치료실에 충족한 서류검토와 학회의 실무진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현장검증으로 진행됐다.
인증은 3년 마다 절차에 따라 재 갱신이 가능하며, 갱신 기준 및 평가 방법이 개정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뇌졸중 환자에게 최적의 급성기 진료를 제공해 우수한 치료 성적을 거둬야한다.
2012년 10월 신관 11층에 개소한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한 병실로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V/S Check(활력 징후 관찰), Angiography(혈관 조영술), Stent Insertion(스텐드 삽입) 등의 시술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기 위한 병실이다.
전문치료실은 4인실의 공동 간병실로 운영된다.
발생 72시간 이내의 급성 뇌경색, 뇌출혈,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나 점차 진행하거나 상태가 변하는 불안정한 뇌졸중 환자 및 Thrombolysis(혈전 용해술), 뇌혈관 질환의 중재적 검사나 치료를 받은 환자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입실 후 급성기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일반 병실로 이동해 지속적인 치료와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뇌졸중 전문치료실장 도진국 교수는 “앞으로도 급성기 뇌졸중 환자 발생 시 보다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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