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3월부터 토요 진료·검사·수술’ 전격 시행

대구도깨비 뉴스 2014. 2. 17. 20:15

ⓒ 경안일보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병원 교수들이 토요일 진료에 직접 나선다.
17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토요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교수진료·검사·수술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모든 진료과의 토요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교수 진료뿐 아니라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MRI, CT 등 각종 검사와 수술도 토요일에 진행한다.
또 종합건강검진과 외국인진료까지 토요일에 가능해졌다.
동산병원이 토요진료를 시행하는 것은 대구·경북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그동안 토요진료를 원했던 환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행하게 됐다.”며 “토요진료가 시행되면 평일에 몰렸던 환자 수가 분산돼 진료대기시간과 검사시간이 단축됨으로써 평일에도 더욱 신속하고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토요진료 시행이 평일 진료가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며,또한 토요일 문을 여는 1·2차 병·의원에서 중증환자 의뢰가 쉬워져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협력체계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진료 예약은 전화(1577-6622)와 홈페이지(www.dsmc.or.kr) 온라인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로 오전에만 시행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동산병원, “환자수 분산돼 대기시간·검사시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