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국내 최초 성공 ‘팔이식 수술환자’ 퇴원

대구도깨비 뉴스 2017. 2. 26. 19:21
                         면역반응 안정·신체 조화 이뤄가… 재활치료 예정 
ⓒ 경안일보
국내 최초로 성공한 팔이식 수술 환자가 퇴원했다.
영남대병원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팔이식 수술을 받은 손모(30)씨가 3주간 면역반응이 안정된 상태로 호전되고 있어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손씨는 이식받은 팔에 있는 손가락을 모두 움직일 수 있고, 주먹을 꽉 쥐지는 못하지만 쥐는 모양을 할 수 있는 등 신체와 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최근 1주일간 면역거부반응을 조금 보였었으나 현재는 호전됐고 면역억제제에 대한 문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손씨는 퇴원 후 수술을 함께 진행한 W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성공한 팔이식 수술 사례를 축하하기 위해 손씨가 퇴원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영남대병원 본관 간호데스크 옆에서 퇴원식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영남대병원 부원장, 우상현 병원 원장, 도준영 신장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