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소식

“사회복무요원 덕에 조상 유산 찾아”

대구도깨비 뉴스 2018. 5. 9. 20:18
포항 남구청 장현욱 씨,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 큰 역할 
성실하게 복무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소중한 유산을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되어 칭찬을 받은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대구경북병무청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청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현욱 사회복무요원이 그 주인공이다.
‘16년 8월부터 민원토지정보과에서 복무하고 있는 그는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토지 및 임야대장의 정비 업무를 보조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조상땅 찾기’와 관련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업무를 상세히 안내하고 구(舊) 토지/임야대장을 찾아서 조회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1월에 주민으로부터 ‘덕분에 망각하고 있던 선친의 소중한 유산을 찾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기도 했다.
포항 남구청 담당자는 “장현욱씨는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매사에 성실해 다른 사회복무요원의 모범이 된다. 또한 친절한 민원응대로 포항시의 이미지 개선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임재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