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6일 전자제품이나 전동킥보드, 드론 등 취미용품으로 사용 범위가 증가하고 있는 리튬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꾸준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는 21건으로 이중 리튬배터리 충전 중 폭발에 의한 화재가 15건이며, 올해 들어서도 이달 현재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외부 충격 등으로 사용 중에 발생할 경우 사용자가 초기에 조치가 가능하지만,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는 사용자의 부재가 일반적이고 주변에 가연물이 있을 경우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 리튬배터리가 과충전될 경우 온도상승과 함께 배터리가 팽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충전이 지속될 경우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배터리에 충격, 천공 등 물리적 손상이 가해질 경우에도 폭발 및 화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소방본부 관계자는 “리튬배터리가 충전이 잘 되지 않거나 충전 중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경우와 배터리가 뜨거워지거나 팽창하는 경우 즉시 폐기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배터리 충전 시에는 전용충전기 사용과 과충전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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