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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폭염대비 쿨(Cool)서비스 행사

대구도깨비 뉴스 2019. 8. 11. 21:22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지난 9일 주요 역사에서 시원한 생수와 접이식 부채를 나눠주는 쿨(Cool) 서비스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반월당역, 청라언덕역, 3호선 명덕역 대합실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돼 시원한 생수 1천병과 접이식 부채 2천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준비된 물품은 행사 시작 후 채 한 시간도 안 돼 동이 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공사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2호선 전 역사에 대형선풍기, 정수기 등이 갖춰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3호선 15개역에는 에어컨을 갖춘 고객대기실 22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께서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폭염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철도가 도심 피서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