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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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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일보=손중모기자]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30~40대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지역 유통업계는 브랜드 리뉴얼로 남성복 매장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을 통해 최상의 쇼핑 환경을제공하는가 하면 비효율 공간을 줄여 모자,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남성 패션 편집숍이 입점하는등 남성복 리뉴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남성복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그 중 리넨·시어서커 소재의 재킷과 셔츠를 비롯해리넨 바지 등 ‘쿨비즈’ 매출이 약 17% 증가했으며 특히 셔츠 전문 브랜드를 보강하면서 셔츠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남성관에서는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신규 브랜드 입점과 기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남성복 시장을 공략한다.
6층 남성관에서는 30일 입점한 남성 캐주얼 전문 브랜드 ‘에디션센서빌리티’는 대구 기업 ‘일광전구’의 조명이 더해져 밝고 화사한 남성 매장으로 탄생해 주목 받고 있다.
대구점 오픈 기념으로 단독 이벤트도 풍성하게준비한다. 내달 8일까지 가을 상품 전 품목 1+1 균일가 대전을 진행한다.
약1억 가량의 물량을 준비해 가을 자켓, 코트를 포함해 셔츠, 팬츠 등 전 품목 1+1인 파격가 행사를 통해 남성 소비자의 시선을사로잡는다.
또한, 겨울신상품인 구스롱다운, 패딩베스트를 1+1에 24만9천원, 6만9천원에 각각 선보이며 여름상품은 최대 80%까지 특가 판매한다.
한편, 6층남성관에서는 ‘올젠’, ‘프랑코페라로’, ‘킨록앤더슨’ 등 최근 리뉴얼을 통한 그루밍족 모시기에 한창이다.
리뉴얼 기념으로 내달 1일까지 최대 30%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