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기세일 첫 주말 소비 심리 회복

대구도깨비 뉴스 2020. 4. 6. 20:46
↑↑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안일보=손중모기자] 지역 내 백화점의 정기 세일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여파로극심한 소비 침체에 빠졌던 유통업계가 전주대비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체 매출 실적이 지난주 주말(3/27~3/29) 대비 17%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가 강조된 3월 첫 주말(3/6~3/8) 대비 매출은 160% 증가해 회복세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올해 첫 정기세일 주말 매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기록이지만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3월에 비해 매출이 서서히 회복되고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아웃도어/골프 상품군이 67%, 스포츠 상품군이 104% 증가하며 봄 시즌 야외활동을 위한 의류, 신발 수요가 높았다.
또한, 화장품매출 역시 지난 주말 대비 매출이 약 3배 증가했으며 혼수품과 신학기 노트북 수요로 가전제품 역시 60% 증가했다.
이외에도 대구점 10층 식당가의 매출도 40% 증가했으며 이용 객수 역시 36% 증가해 실제 많은 소비자들이 지난주 대비 백화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성의류와일부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정기세일 첫 주말 실적은 지난주 대비 부진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태훈 영업기획팀장은 “상황이 가장 안 좋았던 3월에 비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면서 “방역과 소독을 상시 실시하고 직원들의 건강관리 체크등 철저히 관리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