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기술지원 실시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수 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등 운영에 애로를 격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위해 수 처리 공정, 수질 TMS 등 분야별 전문가 5개팀 18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최근 2년간 2회이상, 기술지원 요청시설, 소규모시설, 올해 수질기준이 초과되거나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28개소로 지난해 보다 5개소 증가해 기술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지원단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해 수질상태, 약품사용량, 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하고,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밝혀내 시설 개선사항과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1차 기술지원 결과 효과확인을 통해 보완이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현장을 재방문하고, 수질 측정값을 재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기술지원의 경우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해당시설을 점검해 운영자에게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설운영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운영상태 등을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참여 전문가와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