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CEO 아카데미’, 제3산단 찾아 16일 첫 강좌

[경안일보=손중모 기자] 대구시는 대구시민대학 특별 과정으로 ‘아침을 여는 CEO 아카데미(총 3회/ 3개월)’를 개설하고 오는 16일 오전 7시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교육장에서 첫 강좌를 연다. ‘아침을 여는 CEO 아카데미’는 제3산업단지 입주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9월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월 1회), 오전 7시부터 90분 동안 열리는 강좌로 지난달 3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내용, 강사 등 사전협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코로나 시대의 세계무역과 수출동향(곽동욱 경북대 교수) ▲ 제3산단 구조 고도화와 민간투자 활성화(조성태 前 한국산업단지공단 혁신본부장)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 등 경제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최근 경제 동향과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의 수강생 모집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신청은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전화(357-4271~4) 또는 방문해 하면 된다. 제3산업단지는 1968년도에 설립돼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 산업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기계, 운송장비, 전기전자 분야 관련 업종이 다수 입주해 있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수출동향, 미래전망 등 수요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강좌라는 점과 그간 시민교육 분야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산업단지에 직접 찾아가는 강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상반기 서대구산단을 대상으로 운영한 과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강생들의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구시민대학을 통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기업인들에게 이번 강좌가 작지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