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일보=손중모기자] 국민의힘이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업계 회복을 위해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위원장 : 이채익, 위원 : 김승수, 김예지, 배현진, 윤상현, 이용, 최형두)는 지난 14일 오전 국회 간담회의실에서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의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문화체육관광분야 중 여행업, 숙박업, 공연산업, 국제회의업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의힘 - 국민의 목소리를 듣다’간담회는 김승수 국민의힘 문체위 간사와 당 전문위원, 보좌진, 그리고 해당 피해업계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업계의견을 전달하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여행업 대표로 참석한 우리여행협동조합 권병관 이사장은 “정부의 여행업 홀대로 인해 중소여행업은 고사직전에 있다”며 “외교부 해외여행특별주의보의 행정명령 인정과 여행업종 종사자 생계대책 마련 및 관광 방역일자리 마련 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숙박업 대표로 참석한 대한숙박업중앙회 김진우 사무총장은 “정부의 영업규제로 객실을 축소해 운영해왔지만, 정부의 비계획적인 방역지침으로 숙박업의 매우 힘들다”며“객실수 100% 영업이 불과한 만큼, TV수신료를 한시적이라도 감면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제회의업 대표로 참석한 한국PCO협회 이봉순 회장은 “국제전시와 국제회의의 경우 준비하는 시기와 과정이 오래소요되고, 산업규모가 커 회의 취소시 받는 타격 또한 크다”며 “디지털 일자리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며, 국제회의업 R&D지원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음악공연업을 대표해 참석한 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천인우 사무국장은 “방역지침 혼선에 따른 공연취소로 업계 피해가 매우 크다”며 “대중음악은 타 장르에 비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공연산업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방역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문체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화체육관광업계가 처한 심각한 현실을 듣고, 정부에 해당 업종의 직접지원 및 피해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여행업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의 피해지원 내용을 포함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할 계획이며, 여당에 동 법안의 통과를 강력하게 건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승수 문체위 간사는 “코로나 사태 발생후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와 대책에 대해 수차례 건의 요청했지만 묵살되어 업계 현장에서 받는 피해가 극심하다. 코로나 피해를 예견하지 못하고 대책마련에 실패한 정부와 여당을 강력히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출처 : 경안일보(http://www.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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