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2일,“인공 지능이 인간 지능을 치료한다”라는 주제로 뇌전증 수면센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이진형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진형 교수는 특강에 앞서 이세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을 접견해 뇌전증과 치매 치료 솔루션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국제회의실, 헬리패드, 유물전시관 등 계명대 동산병원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봤다.
특강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적으로 어디까지 왔는지, 또 의료생체 분야와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한, 엘비스(LVIS)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플랫폼인 ‘뉴로매치’의 두뇌 회로 분석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용원 뇌전증·수면센터장(신경과)은 “뇌전증 치료와 관련한 최신 생체기술 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진형 교수와 지속적으로 최신 지견들을 공유해 뇌전증, 치매, 파킨슨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형 교수는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포드대 종신교수로 임용됐고, 뇌 회로 분석을 통한 뇌 질환 치료를 목표로 2015년부터 스타트업 엘비스(LVIS)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최고 과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파이어니어상(Director's Pionee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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