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물론 청소년들 비행장소 전락 우려
대구지역의 크고 작은 상가를 비롯해 아파트 등 잇따른 사업체의 경제난으로 부도가나 도심한복판에 공사가 중단된 채 10년 동안 방치해 도시미관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전락될 우려가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9일 대구시 달서구와 동구 따르면 월성동 273-4번지에 지상 4층 상가건물을 건설하겠다고 96년 3월에 사업허가를 받아놓고 지금까지 공사를 중단되 있고 사유가 부도로 명시된 채 방치해 놓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 또 동구 신천동 538-15번지 지하 6층에 지상 19층으로 근린상업시설 및 일반주거지역 건축물을 짓겠다고 지난2001년10월에 허가를 득하고 사업체의 부도로 골조공사조차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된 채 놓여있어 인근 청소년들의 흡연 등 비행장소로 둔갑될 우려가 많아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달서구의 한 관계자는 “그런 공사현장이 문제 인 것만은 사실이나 착공전이라면 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지만 공사를 진행하다가 중단된 상태라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 이다”며 “제 2의 사업자가 선정돼 하루빨리 공사가 재기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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