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병국)는 지방세 체납액 217억원중 자동차세가 70억원으로 32%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자동차세 체납액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탑채형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경북도내 최초로 도입하여 지난 2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무과내 징수담당 직원 3명으로 상시 기동 영치반을 편성해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를 차량에 설치하여 체납차량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는 체납차량이 많이 주차된 도로변과 아파트 주차장 등을 세무공무원이PDA(휴대용 개인 단말기)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조회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와서나 새로 도입된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이용 할 경우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가 1초당 30대의 번호판을 자동 인식함으로서 기존 수동보다 3배이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수작업으로 영치할 경우 야간 단속에 애로가 많았지만 최첨단 영치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어두운 아파트 지하주자창과 야간 단속이 가능하며, 단속 속도가 기존보다 3배이상 빨라지며,또한 경산지역은 물론이고 대구, 경북 등 관외지역까지 단속이 가능해져 자동차세를 체납하고 있는 차량은 꼼짝없이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지난해는 1,260대의 번호판을 영치하였으나, 고질·고액 체납차량 205대를 강제 인도하여 인터넷를 통해 공매했다. 최인석 세무과장은 자동차세를 자진 납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절감된 징세경비 예산은 시민 복지증진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각종 체납세 자진납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