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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시멘트 분진 환경오염 ‘심각’

대구도깨비 뉴스 2007. 3. 14. 19:37
도로에 시멘트 분진 환경오염 ‘심각’
레미콘 생산업체 세륜시설 미흡 행정당국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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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내 비산먼지 특정 공사업체 132개소 대책 시급

6일 달성군에 따르면 관내 환경오염 지도 점검대상 배출시설별로 보면 대기오염 206개소, 폐수271개소, 소음진동182개소, 비산먼지 특정공사132개소 등으로 대상 업소가 791개소이다.
이중 관내 비산먼지 특정 공사업체가 132개소로 세륜시설과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가 대부분이며 세륜시설을 갖추었지만 작동을 하지않고 형식적인 시설만 갖추놓고 제대로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하빈면 하산삼거리에서 봉촌방면 도로변에 위치한 경북레미콘과 태양레미콘 등 2개 업체의 주생산품은 시멘트제품으로 차량 진출·입시 세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시멘트가루 및 타이어분진 가루가 날리거나 도로에 엉켜 이 때문에 차량통행으로 비산먼지 발생으로 운전자들의 시정을 악화시키고 호흡기에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을 안고 있다.
이에 하빈면 주민 김모(52)씨는 “일반먼지가 아니고 시멘트 가루이기 때문에 토양오염 및 수질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지하수 오염의 원인도 된다”고 하며 “개선과 단속이 꼭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을 위해 이 도로를 자주 운행하는 최모(43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거주)씨는 “도로가 누더기가 되어 소형승용차등은 덜컹거리고 차량전체가 흔들리며 오토바이 또한 운행에 지장을 초래해 교통사고의 유발우려와 주민의 불편을 초래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군 행정관계자는 자체지도 점검하여 개선명령을 조치하고 위법사항을 조사하여 관계법에 의거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으로 환경오염 원인을 없애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