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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실내 공기 무료측정 실시

대구도깨비 뉴스 2008. 6. 10. 22:39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곽대훈)은 실내 공기오염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측정은 새집증후군, 화학물질반응증 등 실내 공기오염에 노출돼 있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계획됐다.

특히 오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소규모 보육시설에 중점적으로 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보육시설 등은 실내 공기질 측정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소규모 시설은 실내 공기질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달서구에서는 지난 4월말까지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공연시설 중’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법’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시설물에 대해 무료측정 서비스를 신청을 받았다. 이에 신청한 31개소에 대해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누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측정 항목으로는 환경부에서 정한 실내 공기질 유지 및 권고기준인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 부유세균,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 10개 항목을 무료로 측정하며, 초과시설물은 환기시설 개선, 정기적인 청소, 실내공기 자연정화 유도 등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수 환경보호과장은 “실내 공기질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보육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환경개선으로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더 많은 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무료측정을 확대해 구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