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영대병원 의과대학 시신 기증을 위한 합동 위령제 올려

대구도깨비 뉴스 2008. 7. 7. 19:57
 영대병원 의과대학은  7일 의과대학 강의동 앞 잔디밭에 있는 위령비 앞에서 ‘2008학년도 시신 기증인 합동 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의학연구와 교육발전에 고귀한 자신의 한 몸을 바침으로써 새로운 만남을 실현한 열한 분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위령제는 하정옥 의과대학장, 교수들을 비롯해 의과대학생,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부학교실의 경과보고, 고인들에 대한 묵념, 학장 위령사, 학생대표 조사,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하정옥 의과대학장은 이날 위령제 식사를 통해 “고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더욱 뜻 깊어질 수 있도록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은 고통 받는 환자들의 짐을 덜어주고,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우리 의학도들이 더욱 열심히 의학공부에 매진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