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병대병원 복막투석 환우 건간한 여름나기 교육

대구도깨비 뉴스 2008. 7. 22. 06:26
 

 

영대병원은 복막투석 환우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복막투석실 주최로 21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복막투석 환우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강의 및 간담회를 열었다.

병원 차원에서 복막투석 환우만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강좌에서 김영희 복막투석 간호사(복막투석실)는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복막염의 예방과 올바른 출구 관리 방법’이란 주제로 여름철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복막염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음식섭취와 운동요령, 대처방법에 대해 강좌를 펼쳤다.

특히 강의 후 강의 내용을 토대로 환우들이 그룹별 토의로 진행된 간담회가 이어진 것이 이번 행사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정혜란 웃음 치료사(91병동 수간호사)의 웃음 치료 강의가 펼쳐져 모두가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신명나게 웃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강좌와 관련 도준영 과장(신장내과 교수)은 “복막투석 환우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자 준비한 이번 자리는 연자의 일방적 강의를 넘어 환우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형식”이었다면서 “이와 같이 환우들을 위한 교육 및 간담회를 정례화해 오는 가을에는 투석환자들이 필히 해야 하는 혈압조절에 대한 건강강좌 & 간담회 행사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