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市교육청, 저소득 가정 학비 34억 원 추가 지원

대구도깨비 뉴스 2009. 8. 31. 05:24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자녀 학비 34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 학비지원계획을 수립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담임 추천 저소득 가정 2472명의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지 못해 이번에 새로 학비 추가 지원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저소득층 고등학생 자녀 추가 학비지원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추가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법정저소득층 및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실직, 가정파탄, 압류 등으로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이다.
최종 학비 지원 결정은 담임교사와 상담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한 학생을 대상으로 각 급 학교 학생복지심사위원회가 심의, 학비지원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학생들은 1인당 학교운영지원비 29만3천520원(연액)과 수업료 140만400원(연액, 1급지 기준)을 지원받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비 지원을 확대해 돈이 없어도 기본적인 교육과 동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