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소식

계명대,세계 디자인 상 휩쓴, 수상한(?) 다리미

대구도깨비 뉴스 2010. 5. 3. 05:24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박상용(26. 남)씨 등으로 구성된 재학생 팀이 세계 최고 귄위의 디자인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대회에서 동상(브론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씨가 황선우(26), 김경권(26), 박정민(26)등 팀원들과 함께 참여한 이 대회는 독일의 IF, 레드닷(RED DOT)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유명하며 올 5월경 미국서 시상실이 열릴 계획이다.
수상작인 ‘Rony Poly Iron’라는 작품을 통해 사용자의 작은 부주의로 인해 화재, 부상 등이 흔히 발생하기 쉬운 다리미 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미적 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씨의 작품은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 여름 레드닷 대회에도 도전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박씨는 “혁신적인 디자인은 흔히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를 비판하는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졸업 후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에 취업해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디자인도 탁월한 제품들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