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선거 후보 등록자 68명 가운데 10억 이상의 자산가가 30%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최고 자산가는 예천군수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학동 후보로 78억1177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경산시장선거 한나라당 이우경 후보가 72억4766만9000원으로 2위를, 군위군수 후보 한나라당 장욱 후보가 50억9217만8000원, 봉화군수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49억709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0억 이상의 자산가는 21명이나 돼 전체 후보 중 30%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으로 신고한 후보도 24명이나 돼 전체 후보의 70%가량이 5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재산신고액은 김천시장선거에 등록한 무소속 김응규 후보로 도내 기초단체장 출마자 중 유일하게 1억4610만4000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원 미만의 재산을 가진 후보는 포항시장선거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4500만 원, 경주시장선거 국민참여당 최병두 후보가 7100만 원, 영양군수선거 무소속 권재욱 후보가 7418만7000원으로 신고했다.
또 영덕군수선거 무소속 유학래 후보가 4833만 원, 울진군수선거 무소속 임광원 후보가 4800만 원으로 신고해 빚만 있는 것으로 신고한 김천 김응규 후보를 포함 모두 6명이 포함됐다.
납세실적으로는 김천시장선거 김응규 후보가 899만2000원, 영덕군수선거 이상도 후보가 459만3000원, 안동시장선거 이동수 후보가 273만4000원, 영덕군수선거 유학래 후보가 242만9000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장선거의 최병두 후보는 216만4000원 체납에 현체납액도 76만9000원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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