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범일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5대 공약 발표

대구도깨비 뉴스 2010. 5. 17. 19:55

 

 

김범일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는 17일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한 교육특별시 대구 건설 등을 담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범일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4년은 희망찬 대구, 더 큰 대구 건설을 위해 앞장서겠다” 며 “영남인의 공동번영을 위해 영남권 신국제공항을 밀양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사한 5대 공약은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대구 성장엔진 장착을 위한 첨복단지 성공적인 조성과 차세대 신성장분야 기업 유치 ▲교육특별시 대구 건설 ▲물의 도시 대구 브랜드 조성 ▲ 도시발전 핵심시설 연계교통망 구축 등이다.
김 후보는 특히 “한나라당의 뿌리가 대구·경북임을 상기시킨 후 지난 15년 간 한나라당을 도와주고 배당은 못 받았다” 며 “이제는 배당을 받아야하고,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신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 등 일부 관련기관의 부정적인 시각과 관련, 김 후보는 “첨복단지 유치와 2011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 사례를 거론하며 대구·경북이 힘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대구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전 200억 원에 불과하던 교육지원 예산을 1000억 원으로 5배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과 영재학교, 특복고, 자립형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설립 등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과후 학교 대폭 지원, 무료급식 확대, 세계명문대학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 김 후보는 우선 먹는 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천연암반수 공급과 상수도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낙동강 친수구역 개발(에코-워터폴리스),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도시 철도 3호선 임기내 완공을 비롯, 도시철도 1호산 달성 국가산단 및 테크노폴리스 연장, 구미와 대구, 청도를 잇는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