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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RI일반면허 국가고시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대구도깨비 뉴스 2010. 6. 2. 20:25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방사선과가 RI일반면허(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일반면허) 국가고시에서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1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2010년도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 국가고시에서 이 대학 재학생 44명과 졸업생 64명이 합격했다. 전국 합격자 442명 중에서 약 4분의 1 (24.4%)에 해당하는 108명이 대구보건대학 출신인 셈이다.
대구보건대학은 2006년 28명,2007년 60명, 2008년 246명, 2009년 60명, 2010년 108명 등으로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 하고 있다.
RI일반면허시험은 원자력시설 운영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접 관리하는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자격면허시험으로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5개 방사선학과 출신자와 원자력공학, 화학공학, 물리학 등 이공계전공자들이 응시하고 있는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에는 전국 응시자 2,900명이 응시하여 442명이 합격, 평균합격률 15.2%를 나타냈으며 지난해에는 합격률 8.9%를 나타내는 등 매년 응시인원의 20% 미만이 합격하고 있다.
합격생들은 앞으로 대학병원의 핵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 뿐만 아니라 방사성동위원소를 취급하는 3,000여 산업체 등 다양한 진로를 택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학 방사선과가 RI일반면허시험에서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과경쟁력 향상방안 때문이다.
방사선과 학과장인 김구환(42) 교수는 “학과 경쟁력을 위해 2006년부터 RI일반면허시험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 제공, 특강, 실전과 유사한 모의고사를 실시한 이후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