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대학병원에서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돋보기 증정

대구보건대학 안경광학과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안경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는 3일 대구보건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무료로 시력검사를 해 주고 돋보기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안경광학과 교수 4명과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는 겸임교수 2명이 3학년 학생 20명과 조를 이루어 접객과, 문진, 시력검사와 피팅, 돋보기 증정 까지 빈틈없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구보건대학병원은 이날 로비를 정리하고 시설과 장비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행사를 위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날 대구보건대학병원을 방문하면 돋보기를 받을 수 있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 학과장 최계훈(47. 여) 교수는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는 것과 부설병원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서 이번해사를 마련했다" 며 "매년 농촌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고교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경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런 봉사활동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날 행사는 이 대학 안경광학과의 졸업 작품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날 학생들이 수행하는 봉사활동은 그동안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실무능력을 직접 현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 학과의 졸업작품전은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 증정과 같은 시각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졸업학술제, 안경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옵티컬 쇼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