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가을정기 바겐세일 결과

대구백화점은 2010 가을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5%대로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진행된 가을정기 바겐세일 매출을 지난해 바겐세일과 비교해 본 결과이다.
지난해 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된 이번 가을정기바겐세일의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은 비교적 따뜻한 가을날씨로 의류 업체들의 간절기상품 물량을 축소하여 의류 매출이 약세였으며, 지난해 가을 정기 바겐세일의 매출 신장률이 20% 넘게 올라 지난해 기록했던 큰 폭의 신장율을 따라가지 못했다.
또한, 브랜드별 세일 참가율 저조와 사은선물 증정 등의 판촉 행사 역시 축소되면서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파트와 화장품의 경우 세일률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10%대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식품 8%, 여성의류 0.3%, 생활2.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세일 참여률이 가장 저조한 남성의류는 전체 -1.2%의 역신장으로 나타났지만,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 아웃도어와 스포츠의 매출은 15%대 신장을 기록해 최고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구승본 실장은 ‘가을정기 바겐세일 이후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계절 변환기에 맞춰 모피, 가죽 등 초겨울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