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20개월인데 아직 생선을 못먹어요 ㅠㅠ
이유식 완료기에 삼치를 한번 먹였었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더라구요
그 뒤 새우를 한번 먹여봤는데 그때도 반응이...
소아청소년과에서 좀 더 크면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어묵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새해 들어 남편에게 잔소리만 늘어놓은 것 같은 미안함에 남편 술안주를 만들어보았답니다.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시나요? ^___^
재료: 초록마을 순살어묵, 고추장, 물엿 or 꿀, 물, 설탕, 후추, 다진땅콩
밀가루와 전분을 사용하지 않은 순살어묵이랍니다.
소르빈산과 L-글루타민산나트륨도 전혀 들어있지 않답니다.
짠~ 가로 7cm, 세로 10cm 정도의 크기로 손질하기 너무 좋네요.
연육살이 80% 나 들어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탱글탱글~^^
주먹밥 하고 남은 초록마을 스모크김밥햄이 있어서 두 녀석을 가지고 만들어봤어요.
햄 말고 가래떡이나 치즈, 은행, 메추리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어묵은 1/2 등분, 햄은 어묵에 말릴 길이로 잘라주었답니다.
자~ 우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어묵 안에 햄을 넣고 돌돌 말아주세요
말린 것이 풀리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고정해주시면 끝~!!
너무 너무 간단하죠? ^^
짠~ 금새 다 말았네요 ^^
고추장 3T, 물 4T, 물엿 or 꿀 1T, 설탕 1T, 후추
요렇게 넣고 후라이팬에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거품이 보이시죠? 그럼 어묵을 후라이팬에 넣어주세요.
왼쪽으로 굴리고, 오른쪽으로 굴리고~ 내 맘대로 굴리고... ^^
양념이 골고루 발라지도록 돌려주셔요
짠~!! 완성
접시에 담은 후 땅콩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하고 쫄깃한 어묵햄말이가 완성됩니다
출출하시다구요?
입 얼른 벌리시고...어서 아~ 하세요 ^^
맥주 한잔씩 하면서 2011년을 어떻게 보내야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하며
남편과 찐~한 데이트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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