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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D-50> 성공적 개최 위해 지혜·역량 집중

대구도깨비 뉴스 2011. 7. 10. 21:25

 

김범일 대구시장 “대구스타디움에서 직접 육상의 진정한 묘미 느껴야”
조직위원회와 합동점검 회의·간담회… 완벽한 협조체제, 문제점 보완
대구스타디움 경유 5개 노선 69대 → 16개 노선 257대 ‘접근성 확대’

 

 

 

ⓒ (주) 경안일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이제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50일인 8일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준비상황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범일 시장은 보고회에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대구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반드시 1경기는 관람하고, 이 같은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돼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육상대회는 맨몸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3~4초의 강렬한 감정이입을 통해 선수들에게 급격히 동화될 수 있는 다이나믹한 경기이기 때문에 대구스타디움으로 직접 나와야 육상의 진정한 묘미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육상 붐 조성의 계기로 삼고 육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평창대회 유치를 계기로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국제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이른바 국제스포츠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위대한 나라가 됐다”고 밝힌 김 시장은 “현재까지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5개국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심지어 미국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일로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대구 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를 찾아 육상도 만끽하고 대구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라이프), 대구한방문화체험, 사격+승마체험, 외국인을 위한 특별맞춤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 오후 5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대구광역시의회 개원2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결의대회를 통해 힘을 보탰다.
그동안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분야 34개 추진과제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월1회 대회전반 준비상황보고, 주1회 단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2월 9일(대구스타디움)과 5월 23일(10층 대회의실)에는 유관기관 기관장을 모시고 추진상황에 대한 종합점검회의를 통해 유관부서 지원협조 및 문제점 등을 중간 점검했다.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요 추진과제 로드 맵은 6월 30일까지 대회지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7월부터 무결점 대회를 위한 현장 점검 위주로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조직위원회와 합동점검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완벽한 협조체제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향후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대회 만석경기장 구현과 하절기 폭염대책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더불어 육상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가로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스타디움 외곽에 의료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관람객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셔틀버스 임시정류장, 대구미술관과 새한연수원 임시주차장에 텐트와 대기의자, 음료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그리고 경기장내 관람객 차광모자를 지급할 계획이며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 수돗물 3만 병을 대회관람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 대회시설 준비
대구스타디움의 대회시설 및 기능실 개·보수공사는 이미 완료했으며 선수들의 컨디션조절 및 경기력 유지를 위한 선수촌의 트랙 및 투척전용 연습시설, 선수 편의시설 등 공사는 7월 30일, 경기장 후원사 접대시설, 프리미엄 라운지 및 안전펜스 설치 등 임시시설은 8월 10일까지 완료 예정이다.

대회지원시설 중 마라톤코스 도로정비사업은 6월중에 마무리했다.
마라톤 코스의 도로시설물 정비는 동인육교 도색(7월중 완료)을 제외한 아스팔트 포장 덧씌우기, 인도정비 19건 등의 공사는 완료했으며 수성오거리~중동네거리간 마라톤 코스 병목구간은 현재 공정율 88%로 7월중 부분준공을 하고 대회 종료 후 완료한다.

◆ 대회참여분위기 조성
대회 일정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대회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동안 대구시는 KTX내 모니터 및 전광판 광고, 방송홍보, 언론보도, 신문·잡지광고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지하철 등 홍보물 부착과 대구백화점 주변 등 홍보부스 운영 및 주제가 부르기 대회 개최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각 실·국별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방문 홍보, 공사·공단 등 경북일원의 자치단체 방문 홍보, 대구·경북 시·도민 보고회 개최, 공무원노조 전국순회홍보단 활동을 통한 기관·단체 홍보 등을 개최했다.
또 시각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가로 배너를 6월 10일 현재 2,292조를 설치했으며 신규디자인 배너를 8월 10일까지 대체하며, 육교현판 26개소에 홍보물을 설치했다.
입장권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개회식과 100M결승이 있는 8월 28일 오후경기의 프리미어석은 이미 매진되었으며 모든 경기일의 B석 역시 매진된 상황이다.
남은 입장권은 일부 프리미어석과 A석이 남아 있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 확대와 만석경기장 실현을 위하여 동창회, 향우회 등 소규모 모임을 이용한 경기관람 유도, 우사인 볼트와 이신바예바를 이용한 스토리 텔링 광고를 하고 사표방지를 위해 500매 이상 단체입장권을 구입한 기관 단체를 추적·관리해 입장권 구입자들의 경기 참관을 독려한다.

◆ 시민참여 확대
육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특히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자원봉사자 6,717명(조직위원회 6,133, 대구시 584)이 경기, 의무, 미디어, 통역 등 총 11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또 지역 관광명소, 문화행사장 및 119종합상황실의 통역안내 등 관광객과 관람객에 대한 편의지원을 위해 시내 전역에서 각 분야별로 활동한다.
문화시민운동 협의회는’철, 질서, 청결’ 등을 모토로 해 ‘아름답고 살기좋은 대구, 찾아오고 싶은 대구’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시민의식수준의 선진화와 대회 참여분위기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지원할 시민 서포터즈는 318개단 17,099명으로 구성돼 7~8월에 국가별, 구군별 교육을 실시했다.
8월 대회에 현장에 배치돼 대구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선수들을 지원한다.

◆숙박· 관광대책
주된 관광객은 해외 입장권 구입자 2만 7,743(전체물량의 8.5%)매로 글로벌 후원사 등 단체판매 5,413매와 개인판매 22,330매이다.
추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중국, 미주, 유럽등지에서 16개의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대회기간 중 템플 스테이, 한방문화체험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한·중 청년학생 문화캠프를 운영한다.
7월 1일 현재 대구지역 숙박예약은 2,735실로 대회관계자 1,151실(호텔 903, 모텔 등 248)일반관광객 1,584실(호텔 190, 모텔 등 1,392, 홈스테이 2가정)이며 대구지역 예약 가능시설은 모텔 등 6,488, 홈 스테이 444가정이다.

숙박 예약지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덱스코, 숙박협회의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광업계 종사자 간담회, 교육 등 환대서비스 개선, 숙박시설 환경·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외국인 전용주문 조식 메뉴 개발 등 부대서비스를 개선한다.

◆ 관람객 교통편의 증진
대회기간 중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개회식 당일은 월드컵로 및 유니버시아드로 등 경기장 주변도로를 통제한다. 그 외 경기일에는 스타디움 부설주차장 4개소만 통제한다.
마라톤경기일(8. 27, 9. 4)에는 08:00~12:00까지 선수통과 전·후시에만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하고 경보경기(8. 28, 8. 31, 9. 3)에는 한일극장~중구청간 1Km를 06:00~12:00까지 통제하되 우회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 수송을 위해 무료순환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과 신매역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개회식 날에는 25대(배차간격 30초), 평일에는 20대(배차간격 40초)를 운영하며, 동대구역~대구스타디움간에는 6대(배차간격 10분), 범물동~대구스타디움(6대, 배차간격 4분)구간을 운행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현재 대구스타디움 경유 5개 노선 69대를 노선을 연장해 16개 노선 257대가 대구스타디움을 경유하도록 해 경기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차장은 대회관계자를 위한 경기장 부설주차장 1,750면, 일반관람객용 2,700면 외에 단체관람객을 위한 1,000면(경산 세한연수원부지)를 포함 5,450면을 확보한다.

◆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 구현
‘아름다운 도시, 푸른 도시, 문화의 도시’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옥상경관 개선(803건)과 옥외 광고물 정비(1,685개소)를 완료했다.
가로경관개선 대상 1,117개소 중 90.7%를 완료했으며 신천교 교량 도색, 화랑교 경관조명 설치, 중구 국보공원 마라톤 출발지점 야간 경관 조명등을 7월중 완료한다.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간판정비사업은 마라톤 코스 구간, 주요 관문도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중앙로 등 2,388개소 중 93%를 완료했으며 월배로 등 미완료 구간은 7월중 완료 계획이다.
기타 손님맞이 품격 있는 공중화장실 개·보수 50개소, 화장실 개방 표지판 715개소, 편의용품 지원 361개소, 민간 개방화장실을 47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손중모 기자